[경기타임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지하차도 공사가 착공 9년 만에 마무리돼 28일 완전개통했다.
이에 따라 상현교차로와 광교삼거리 일대 교통정체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 착공한 지하차도는 상현교차로에서 광교삼거리에 이르는 길이 1,065m 길이의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됐다.
용인시가 광교택지개발지구 광역교통분담금 844억 원을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받아 2009년 착공했다.
그러나 광교지구 기반공사가 늦어지고 지하차도 공사 하청업체의 부도 등으로 9년 만에야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위해 상부공사가 완료되기 전인 지난해 9월 수원∼수지 방향 2차선만 부분 개통했다.
상현교차로와 광교삼거리 구간은 하루 평균 12만여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곳이다.지하차도 완전 개통으로 수원↔수지간 이용차량들이 광교교차로와 상현교차로에서 신호대기를 하지 않고 바로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우남숙 상현1동 통장은 “기나긴 공사로 인해 동네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깨끗하게 완성된 도로를 차들이 달리는 것을 보니 시원하고 좋다”며 “그간 고생한 시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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