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을 내가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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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농업기술센터,“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을 내가 키워요!”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7.04.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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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을 내가 키워요!”ⓒ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4~7월 관내 10개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텃밭을 직접 가꾸며 생태농업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건강한 먹거리 생산의 주체가 된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다.

파장·천천·오현·입북·원일초교 등 5개 초등학교와 수일여중·수원북중·세류중·칠보중·제일중 등 5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 주 1회 3개월 과정으로 수원시 사회적 기업인 ㈜팝그린의 학교 텃밭·원예 교육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초등학교 프로그램은 과학, 실과, 미술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진행한다. 텃밭 디자인부터 파종, 모종 옮겨심기, 삽목(꺾꽂이) 등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잎줄기채소의 한해살이를 살펴본다. 어린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텃밭 주변의 곤충도 관찰하고 수확한 농작물로 요리도 한다.

중학교 프로그램에는 생태농업 교육과 더불어 진로 탐색 과정을 담았다. 플로리스트(원예 전문가), 식품가공업 등 농업과 관련된 직업을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7월까지 상반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교를 선정해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교사는 “교과서로만 배우던 식물 관련 과학활동을 텃밭에서 직접 하니 아이들의 이해도가 훨씬 높다”면서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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