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용인시는 기흥구 보라동 아모레퍼시픽 삼거리에 주택가 도로에서 국지도 23호선 화성방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좌회전 차로를 신설, 보라1통 500여 세대의 주민불편을 해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진출입로 3곳이 있지만 모두 좌회전이 되지 않아 화성 방면 도로를 이용하려면 먼 거리를 우회하거나, 유턴 진입 차로가 짧아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바람에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소 옆 진출입 구간에 교통섬을 없애고 50m 길이의 좌회전 차선을 신설했다. 사업비는 1억8천여만원이 투입됐다.
이곳은 그동안 도로확장에 필요한 부지 확보의 어려움과 안전상의 문제로 지연됐으나 땅 소유주인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토지사용 승낙을 얻어내 이번에 해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통체계개선도 용인대입구, 동백중학교 잎 교차로, 청명 IC입구 교차로 개선사례와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저비용 고효율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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