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루지팀 전국 지자체 처음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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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루지팀 전국 지자체 처음 창단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4.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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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린 ‘경기도 루지팀 창단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루지팀의 코치 및 선수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주세기 코치, 아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 선수, 남경필 경기도지사, 박진용 선수.)ⓒ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인 루지팀을 창단했다.

지자체가 루지를 종목으로 한 직장 스포츠팀 창단은 경기도가 국내 처음이다.

도 루지팀 코치는 현 루지국가대표 코치인 주세기(30세. 남)씨, 선수는 지난해 12월 한국으로 귀화한 독일 출신의 아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Aileen Christina Frisch. 24세. 여)씨와 박진용(23세.남)씨 등 국가대표 선수 2명으로 구성됐다.

아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 선수는 2013년 제3회 U-23세계선수권대회 루지 여자1인승 금메달리스트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선전이 기대된다. 박진용 선수는 2016년 제5회 U-23세계선수권대회 2인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도 루지팀은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두 달간 독일 오스트리아로 하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7월부터 9월까지는 강원도 알펜시아에서 트랙훈련. 10월부터 12월은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올림픽을 대비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창단식에서 “2012년 컬링팀을 시작으로 경기도가 세 번째 동계스포츠팀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제대로 된 경기장 하나 없이 어렵게 훈련해 온 선수들의 땀이 평창에서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 평창이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루지팀 창닥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의원,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박지은 대한루지경기연맹회장, 김남철 경기도루지경기연맹회장,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수석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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