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의 옷걸이 맞아 숨진 의붓아들...사인은 복부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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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의 옷걸이 맞아 숨진 의붓아들...사인은 복부 손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2.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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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8일 계모 A씨(29)로부터 맞아 숨진 B군(8)의 국과수 부검의로 결과 사인은 복부 손상사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옷걸이와 일치하는 손상흔적과 신체 구타에 따른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B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주거지에서 계모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날 오후 10시께 숨졌다.

계모 A씨는 B군이 자신의 여동생(5)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B군을 옷걸이 등으로 때리고 발로 복부를 걷어찼다고 진술했다.

계모A씨는 B군이 의식을 잃자 직접 119에 신고했고, 경찰은 응급실로 실려온 B군이 학대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신고를 받고 관련내용을 조사해 계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군의 가슴과 어깨 및 허벅지와 복부 부위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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