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광주 나눔의 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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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광주 나눔의 집 방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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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광주 나눔의 집 방문...민경선 회장,윤화섭 고문, 김호겸 부의장,안혜영 사무총장ⓒ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회장 민경선)가 경기도 광주시 소재‘나눔의 집’을 방했다.

경기도의회 의원동호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민경선 회장(고양3,더민주),윤화섭(안산5,더민주) 의원, 김호겸(수원6,더민주) 부의장, 사무총장 안혜영(수원8,더민주) 의원 등 방문했다.

나눔의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기거하는곳이다.

이옥선(91세) 할머니는 “난 독도가 어디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일본에 가니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해서 왜냐고 물으니까 200년 전부터 자기들 땅이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500년전부터 우리땅이라고 했지”라고 말하며, “난 역사의식도 짧고 배운게 없지만 우리땅 독도에 소녀상을 세웠으면 좋겠어. 우리 같은 다 늙은 사람에게 누가 합의금같은 보상금 달래? 다 필요없어. 우리가 바라는 건 명예회복이야. 독도에 소녀상이 세워지면 좋겠고, 소녀상이 세워진 날 꼭 독도에 가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할머니는 “힘 있는 사람이 목돈을 대서 소녀상을 세우는 것 보다 국민의 모금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해, 그래서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소녀상을 독도에 세우는 문제에 대해 반대한 적은 없고, 우려만을 표했다”고 말하고, “외교 문제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경선 회장은 “위로를 드리러 간 자리가 오히려 할머니들의 격려에 용기를 받는 자리가 되었다”고 전한 후 “모금주체를 민간단체로 전환해 국민적 공감대속에 꼭 독도에 소녀상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건립의지를 표명했다.

안혜영(더민주,수원8), 사무총장은 “독도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갈 수 있도록 배편이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하고, “나눔의 집과 함께 공동 전시회 등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할머니들의 사연을 널리 알려 인권회복의 반면교사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화섭(더민주,안산5) 고문은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별개의 문제가 아닌 하나의 문제”라고 말하고, “불편하다고 해서 역사에 눈을 감는 순간 미래는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당부했다.

김호겸(더민주,수원6) 부의장도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것은 중앙정부가 하지못하는 것을 지방정부가 나서서 하려는 것”이라고 말하고, “눈치보기 식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독도 침탈 야욕의 정점인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을 폐지하라”고 주장한데 이어, 계속되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항의하기 위해 2월 7일부터 2월 21일까지 15일간 일본대사관 앞에서 출근길 릴레이 피켓 1인 시위를 전개하기로 의결하고, 내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3월중에 나눔의 집에서 음악위문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는 2016년 10월 결성된 순수 의원 동호회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22명, 새누리당 7명, 무소속 2명, 국민의당 1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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