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부경찰, 국가보조금 선수월급과 밫 갚은 프로축구간 임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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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동부경찰, 국가보조금 선수월급과 밫 갚은 프로축구간 임원 입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1.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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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프로축구단 관계자들이 국가보조금을 선수단 급여와 구단 빚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국가보조금을 구단운영비로 사용한(횡령) A프로축구단 재무이사 이모씨(47·여)와 사무국장 서모씨(42) 등 2명을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육진흥공단과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프로축구 활성화와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 명목으로 국가보조금 4억6782만원 중 4억115만원을 구단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원받은 보조금을 친분이 있는 이벤트 업체에 홍보와 이벤트 비용으로 지급한 뒤 다시 업체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돌려받아 선수단 급여와 구단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이 축구단의 보조금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보조금을 환수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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