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난해 적정성 등 계약심사 1천41억 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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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난해 적정성 등 계약심사 1천41억 원 절감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7.0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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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심곡천 하천정비 공사 현장 확인ⓒ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새어나가는 공공 사업비를 절감한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따르면 지난해 원가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 계약심사를 통해 1천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 2천113건, 1조5천886억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가 1천61건으로 1조1천130억 원에 달했다. 용역 387건, 3천406억 원, 물품구매 665건, 1천350억 원 등이다.

올해 절감액은 지난해 공사 901건 등 총 1천959건 1조4천019억 원에 대한 절감액인 1천16억 원보다 25억 원 늘어났다.

도는 양평군 소재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에 77억 원이었던 설계금액은 63억 원으로 줄였다.

시흥시 소재 도로 확장공사에서는 당초 인력타설 예정이었던 배수용 도랑을 기계시공으로 조정해 기존보다 4억 원을 절감했다

초등학교 신축공사, 박물관 건립공사, 폐기물처리용역 등 다양한 공사·용역에서 계약심사제를 통한 예산 절감이 이뤄졌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토목·건축 등 15개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을 운영해 신기술, 특수공법 등 전문분야에 대한 검토도 진행 중이다.

백맹기 경기도 감사관은 “서류 검토뿐 아니라 현장 확인 중심의 계약심사 활동 통해 예산절감을 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전문분야 자문단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해 계약심사제의 폭을 넓힐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약심사제를 통한 절감액은 시행 첫 해인 2008년 1천225억 원, 2010년 2천210억 원, 2012년 1천647억 원 등 총 1조4천45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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