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테마파크, 고양 K-컬처밸리,개발사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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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테마파크, 고양 K-컬처밸리,개발사업 위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1.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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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유니버셜테마파크 조감도ⓒ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화성시의 국제테마파크. 고양시의 K-컬처밸리 등 10년만에 기사회생됐던 개발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들 개발 사업은 10여년 전 사업이 시작됐다 장기 표류하던 사업들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다시 사업이 재추진됐다. 그러나 이 사업들이 최근 들어 다시 삐걱거리고 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대통령 공약 사업이다. 2014년 8월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고 재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된 사업이다.

국제테마파크 송산그린시티는  2015년 12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10여년 만에 재추진됐다.

위치는 북동쪽 부지에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유치하고, 쇼핑몰·골프장·콘도 등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가 5조원이 예상된다. 지난해 상반기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하다는 계획이었다.

허지만 아직까지 사업 협약도 맺지 못했다. 자금 조달 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참여 기업 간 업무 책임 조율이 되지 않자 지난해 8월 말 예정이던 1차 사업 협약이 연말로 연기됐으난 미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협약의 70~80%는 완료됐다. 당초 계획보다는 착공·준공 시점 등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에 추진하기로 한리' K-컬처밸리는 현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문화창조 융합벨트 사업의 하나다.

그러나 이 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CJ그룹이 1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국정 농락'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 측근인 차은택씨가 초대 본부장을 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창조융합본부가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CJ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된 것.

이 사업들은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모두 조(兆) 단위 규모의 대형 개발 사업으로 3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3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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