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저소득층 인공관절,화상,구순열. 구개열 등 치료비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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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저소득층 인공관절,화상,구순열. 구개열 등 치료비 걱정 '뚝'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7.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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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경기도가 나눔문화사업의 프로그램 결실이 척척 진행되고 있다.

도는 나눔문화사업을 지난 2008년 삼성전기, 이춘택 병원, 2011년 ㈜큐렉소, 박애병원, 동작경희병원과 함께 저소득 인공관절 수술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8년 이후 총 897건에 25억 8천2백만 원을 지원했다.

각각의 사업성과와 지원 방법 등을 소개한다. 관련 지원을 받고 싶은 사람은 경기도 나눔문화팀 031-8008-521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삼성전자-이춘택병원 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

▶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은 2개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기는 2008년부터 기초수급자 가운데 의료보호 1종, 75세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와 간병비를 지원한다. 수술은 수원 이춘택 병원에서 지원한다.

▶인공관절수술로봇 기업인 큐렉소에서도 2011년부터 로봇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연령에 관계없이 의료급여 1·2종 ▲의료보호대상자 ▲무한돌봄대상자 등이다. 의료급여와 의료보호대상자는 개인부담금 전액지원, 무한돌봄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술은 평택 박애병원, 서울 동작경희병원에서 받게 된다.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에서 화상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갑작스런 화상으로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중위소득 80%이하 사람이다. 연령제한은 없으며 긴급의료비는 최대 2천만 원까지, 화상재건성형의료비는 최대 천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청소년 대상 밀알복지재단 의료비 지원

▶밀알복지재단은 장애나 희귀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중위소득 80% 미만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 걸쳐 의료비를 지원한다.

▶5개 분야는 ▲만18세 미만 장애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매월 20만 원 이내의 재활치료비와 각종 의료비 지원(장애아동 결연의료비) ▲만18세 미만 장애아동 청소년 대상 최대 500만 원까지 수술비 지원(장애아동 수술비) ▲안면수술이 필요한 만24세 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안면장애 관련 수술비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안면장애인 수술비) ▲신장이식이 확정된 경우 연령제한 없이 500만 원까지 지원(신장이식 수술비) ▲위기 저소득가정 대상 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지원 등이다. 모금 내역에 따라 지원시기와 방법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구순열. 구개열 등 국립중앙의료원 재건성형 지원

▶의료급여 1종과 2종, 차상위계층 가운데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을 받아 재건성형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질환으로는 구순열(입술갈림증), 구개열(입천장 갈림증), 발음장애, 화상 흉터, 다지증 등이다.

각각의 사업성과와 지원 방법 등을 소개한다. 관련 지원을 받고 싶은 사람은 경기도 나눔문화팀 031-8008-5218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관계자는 "광주에 거주하는 이 모씨(남, 52)는 화재사고로 얼굴과 손에 화상흉터를 지닌 채 20년을 지내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상 입은 피부가 변형돼 입모양이 비뚤어지는 등의 외모 변화를 겪게 된 이 씨는 자신감을 잃어가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날들이 많아지게 됐다. 재건성형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지만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이 씨에게 수백만 원의 의료비는 상상하기도 힘든 돈이었다. 이런 이 씨의 상황을 알게 된 광주시청 담당자는 경기도와 베스티안재단이 함께하는 의료비 지원 사업인‘힐링브릿지’에 이 씨를 연결해 주었다. 2015년 5월과 2016년 10월 등 두 차례에 걸쳐 화상 재건성형수술을 받은 이 씨는 신체적 불편함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되찾아 등산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는 등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두 사례처럼 치료비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지원 프로그램이 서민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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