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앙동, 구호단체‘기아대책’서 포털에 사연 올려 500만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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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중앙동, 구호단체‘기아대책’서 포털에 사연 올려 500만원 후원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6.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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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 중앙동이 협약을 맺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관내 희귀 난치병을 앓는 아기를 도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동이 희귀 난치병 아기의 사연을 접한 것은 지난 8월. 관내 거주하는 미혼모 A씨(20)의 아기가 희귀 난치병인 ‘림프관종’을 앓고 있는데도 생활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못한다는 얘기를 접한 것이다. 주민센터 복지팀은 기아대책과 지원방안을 논의하다 온라인 기부포털인 ‘네이버해피빈’에 사연을 올리기로 했다.

기아대책은 지난 8월17~30일 아기의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리자 6백여명의 응원댓글과 함께 온정의 손길이 쇄도했다. 후원하겠다는 성금도 순식간에 5백만원을 넘어섰다. 덕분에 아기는 꾸준히 정기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미혼모인 A씨도 최근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얻어 관내 병원에 취업했다. A씨는 “어려울 때 도움을 준 중앙동에 감사하고 성금을 모아준 모든 분들이 정말 고맙다”며 “모금기간 동안 응원댓글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은 게 더욱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중앙동 관계자는 “협약을 맺은 기아대책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줘 위기에 처한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최접점의 현장에서 위기사례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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