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오산시새마을회원, 북한이탈주민지역협의회원,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이 함께 하는 김장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정든 고향을 떠나 탈북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새로운 삶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주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하였다.
이 날 김장체험 행사를 마련한 어수자 자치행정과장은 “누구나 낯선 땅에 오면 두려움을 갖기 마련인데, 힘들게 탈북해서 오산시에 정착한 만큼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북한 이탈주민 A씨는 “그 동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많은 외로움을 느꼈는데 오늘 만큼은 남북이 통일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오산시티 투어 등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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