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환경지킴이,연천군 임진강 평화습지원, 물거미 서식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등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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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환경지킴이,연천군 임진강 평화습지원, 물거미 서식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등 벤치마킹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6.11.1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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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환경지킴이(대표 김운봉)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동안 벤치마킹을 실시ⓒ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용인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환경지킴이(대표 김운봉)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동안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환경지킴이 회원들은 연천군 임진강 평화습지원, 물거미 서식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등을 돌아보며 용인시 경안천 등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방안을 연구했다.

임진강 평화습지원은 비무장지대(DMZ) 내 생물다양성 확보와 두루미 보호를 위해 2012년 조성한 곳으로, 해마다 두루미 등 겨울 철새가 찾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지난 5월 개장한 민통선 내 예술공간 연강갤러리, 군사분계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군부대 운영 태풍전망대가 있어 문화·안보체험도 가능하다.

천연기념물 제412호로 지정된 연천 은대리의 물거미 서식지는 세계적 희귀종인 물거미의 국내 서식지로서는 현재까지 유일한 곳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사방으로 보호 철책이 처져 있고 안에는 갈대 등이 자라는 습지여서 잘 보존되고 있다. 연천군은 서식지 내 습지 수량이 감소되면서 육지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체계적인 보호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은 총 면적 766.68㎢에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전곡리 유적 토층, 임진강 주상절리, 차탄천 주상절리 등 20개의 지질명소가 있다.


김운봉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보호와 자연 그대로의 습지의 보존이 중요함을 느꼈다. 용인시도 경안천 등 하천의 환경을 개선하여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시설, 도로시설, 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사업 추진 시 기존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면서 생태계를 보전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건영 의원은 “물거미 서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희귀한 물거미가 서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존을 위해 연천군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시도 자연 생태와 지질, 수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하천정비와 수질정화, 자연학습 목적의 습지생태계 조성사례가 많다”며 “습지 조성 시 기존 생태계를 보호하고 인위적으로 조성된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되고 정비된 습지, 하천 등을 잘 보전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환경지킴이」는 김운봉(대표), 김상수(간사), 이건영, 박원동, 남홍숙, 유향금, 박만섭 의원(7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주요하천·저수지·상수도 수질개선방안과 자연보전 권역,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개선을 통한 지역개발 방안 등에 대해 집행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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