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문경희)는 2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오늘 행감에는 용인 정신병원의 협약서 불이행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보건복지위원들은 입을 모아 도와 용인 정신병원 간 협약서 상 명시된 독립회계와 관련하여 용인 정신병원의 협약서 불이행과 경기도가 요구한 회계감사 자료제출에 대한 불응을 지적하고, 도의 지도․감독이 미흡했음을 질타했다.
아울러, 적자 운영에 대한 질의와 경기도에서 요청한 회계 감사 거부에 대한 용인 정신병원 유지재단의 태도에 유감을 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문경희 위원장(더민주, 남양주2)은 회계 감독과 관련하여 용인 유지재단의 경영권 침해 발언의 부적정성을 지적 하며, 서울시에 제출했던 수준과 동일한 수준의 자료를 경기도의회에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김보라 의원(더민주,비례)은 일하는 통장, 해봄프로젝트 등에 대하여 민간자본을 유입하여 도의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도의 계획과 대책이 미흡함을 지적하며 민간자원조달 여력이 없는데 대중을 의식한 사업 확장 등에 주력하여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운영비 일몰 등 다른 사업이 축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우선순위의 선정과 구체적인 계획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해야함을 강조했다.
김철인 의원(새누리, 평택2)은 감염병 물질 운송과 관련하여 대중교통 등을 이용한 우편수송 시 감염 노출 위험 문제를 제기하며, 전문위탁업체 담당 등 향후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김경자 의원(무소속, 군포2)은 카네이션 하우스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에 대한 꼼꼼한 평가 후 확대 결정을 하는 등 사업의 취지를 살려 내실 있는 운영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