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관 목소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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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관 목소리 담는다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6.10.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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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소방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현직 소방관 등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도청 상황실에서 ‘소방관에게 듣다’라는 주제로 기획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에 걸맞은 소방력을 갖추기 위해 현재 소방력 실태를 냉정하게 살펴보고, 화재와 재난현장에서 뛰는 현직 소방관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목적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지난 2015년 서해대교 화재를 진압하며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평택소방서 소속 김경용 소방교 등 현직 소방관 60여 명이 참석한다.

이재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윤재우 안전행정위원과 아주대 의과대학 허윤정 교수, 김창영 한국열린사이버대학 재난소방학과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도 동참해 경기도 소방력 향상 방안에 의견을 보탠다.

토론회는 재난안전본부 도지사 직속화, 안전센터 신설 및 소방인력 확충 등 민선6기 들어 추진한 소방력 강화를 위한 정책소개로 시작된다.

지난 10월 7~10일 4일 간 도 소속 소방관 6천67명(응답률 86%)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설문조사는 소방관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노후장비 교체와 인력 충원, 3교대 근무 만족도, 후생복지 등 소방환경 전반에 대해 조사했다.

이어 일선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소방관을 비롯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기도 인터넷 생방송인 라이브경기(live.gg.go.kr/ggOpen)로 전국에 생중계 되며, 채팅창 및 댓글을 통해 솔직한 의견을 말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일선 현장에서 뛰는 모든 소방관과 정책 수혜 대상인 국민들과 함께 ‘경기도 소방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며 “수렴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소방력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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