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최고 명문고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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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역 최고 명문고로 거듭나겠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1.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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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고 고입원서 접수 우수학생 유치 성공
▲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장단 일행 40여명이 지난달 18일 용인 동백고를 방문, A형 교과교실제 실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과 학교 시설을 돌아본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동백고>

"용인 지역 최고의 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용인 동백고등학교(교장 김유성)이 지난달 25일 마감된 2010년도 고입원서 접수 결과,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환호를 내질렀다.

이날 접수 마감 1시간 전에 정원을 넘어선 가운데 학교 관계자들은 연이어 밀려드는 원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동백고는 인근 지역 중학교 학생들로부터 외면 받는 '미운 오리 새끼'와도 같았으며 이 때문에 지난 2007년, 2008년 입학 정원을 채우지 못했었다.

또 2007학년도 입학생들의 성적 평균은 135점에 머물렀으며 학생들의 성적 편차가 심해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올해 원서 접수 결과, 지원 학생들의 합격권 내신성적 평균이 172.5점으로 수직 상승했으며 180점~200점의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증가해 107명에 이르렀다.

김유성 교장은 "이러한 결과를 그동안 동백고가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교과부 지정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성적이 쑥쑥 오르는 학교 사업 운영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동백고는 그동안'N+2 수준별 이동수업', '월요논술 수행평가', '동백학당', '무학년 특별보충수업' 등 우수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3년 동안의 수준별 이동수업 결과, 2010학년부터는 전 교과에 걸쳐 교과교실제를 실시하는 등 '교육과정 혁신학교(코아 스쿨)'로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한 교과 집중이수 및 블록타임 수업이 가능해졌다.

한편 동백고의 이러한 사례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장단 일행 40여명이 지난달 18일 학교를 방문, A형 교과교실제 실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과 학교 시설을 돌아보기도 했다.

지금까지 학교경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동백고를 찾아온 학교와 교사만 43개교, 450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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