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 개척단 첫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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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우즈베키스탄 의료시장 개척단 첫 파견
  • 전찬혁 기자
  • 승인 2016.10.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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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우즈베키스탄에 외국인 환자 유치와 우수 의료기술 홍보 차 의료시장 개척단을 처음으로 파견한다.

의료시장 개척단의 파견기간은 이달 4일부터 8일까지로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제생병원, 샘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도내 5개 의료기관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파견기간 동안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방문, 현지 의료진 면담, 환자대상 상담회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의료시장 개척단은 파견 첫날인 4일 우즈베키스탄 보건부를 방문하고 지방 정부 간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 추진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우즈베키스탄 의료인 초청 연수 등 그간 추진했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돌이켜보고 향후 구체적인 협의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의료시장 개척단은 또 현지 병원을 방문하고 의료진 및 환자와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타쉬켄트주 암병원’에서는 의료진 면담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환자를 도로 초청하고 무료수술을 실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 다른 현지 병원인 ‘타쉬켄트 스타 메디 센터’에서는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의료 상담회가 이뤄진다.

도는 현지 병원과 직접 교류를 통해 양해각서 체결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력 체계 구축 시 메디컬 비자 발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환자가 도 소재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이 더욱 원활해 것으로 예상된다.

5일에는 ‘2016 코리아-우즈베키스탄 메디컬 포럼(Korea-Uzbekistan Medical Forum)’을 열고 도와 의료 기관이 보유한 최신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 30개소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의 뒤를 잇는 신흥 의료관광 타겟 국가로서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시장 개척단을 파견하게 됐다”며 “국제의료협력 사업과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통해 도의 선진의료기술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의료기관을 찾는 우즈베키스탄 환자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34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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