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광복절 기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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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광복절 기념 참배
  • 경기타임즈
  • 승인 2010.08.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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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동상 그대의 항일운동 정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안양시 간부급공무원들이 광복절인 15일 경기도 안양시 갈산동 자유공원을 찾아 항일정신을 되새겼다.

자유공원은 안양 출신 항일독립투사인 한항길ㆍ원태우 지사 흉상과 이재현ㆍ이재천 지사의 동상이 조성된 곳으로 최 시장 일행은 제6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참배하고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일제에 맞서 저항한 고인의 숭고한 뜻을 되살리고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앞서 지난 11일 생존애국지사인 김국주(86) 옹과 홍재원(93) 옹을 위문 방문했다.

한항길 지사는 3ㆍ1운동 당시 만세를 외치다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룬 후에도 기술학교를 세워 기술인력 배양에 심혈을 기울였고 원태우 지사는 안중근 의사에게 저격당했던 이토오히로부미(이등박문)가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가던 중 안양구간을 지날 때 돌을 던져 큰 상처를 입힌 인물로 유명하다.

이 사건은 당시 조선과 일본 신문에도 보도됐을 만큼 일대 사건이었고 원 의사는 이 일로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우봉 이재천ㆍ해평 이재현 지사는 형제로 이재천 지사는 일제치하 당시 애국사상을 고취하는 글을 월간지 등에 게재하고 대중 연설을 했으며 동생인 이재현 지사는 중국 상해와 홍콩 등에서 독립활동을 벌였고 광복군으로 활동했다.

이 같은 활약으로 원태우 지사는 건국훈장 애족장(1990년)을, 이재천 지사는 대통령 표창(1963년)과 건국공로훈장 애국장(1991년)을 각각 추서했고, 이재현 지사는 건국공로훈장 독립장 수훈상과 제7대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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