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새마을회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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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새마을회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 경기타임즈
  • 승인 2010.08.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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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새마을회가 다문화가정 정착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마을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결혼 이주여성 6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생활정착을 위한 교육을 개최했다.

이주여성들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최태석 교수 등 6명의 강사들의 강의로 한국가족문화의 이해, 멘토의 역할 및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정착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회는 이번 교육으로 인연을 맺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선순)와 1:1 자매결연을 추진 한 달에 한번씩 만남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부녀회원들은 이주여성들에게 된장 담그기, 고추장 담그기, 송편 만들기, 전 및 떡볶기 만들기 등 한국 전통음식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결연 맺은 가정을 상호 방문하며 한국생활을 돕는다.

이번 교육기간에도 부녀회원들이 나서서 이주여성들이 교육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동반 자녀들을 돌봐주는 등 친정엄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즈백키스탄에서 시집온 텐루바 씨는“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친정엄마가 생겨 너무 너무 좋다”면서 “힘들 때 의지하고 한국음식도 배울 수 있어 한국생활 적응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새마을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음순배 안양시새마을회 회장은“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업을 개발하여 이주여성들이 우리 문화 이해 증진으로 지역사회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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