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방과후학교 최저가입찰제 개선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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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방과후학교 최저가입찰제 개선 간담회 개최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6.09.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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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방과후학교 최저가입찰제 개선 간담회 개최ⓒ경기타임스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1일 ‘방과 후 학교 운영현황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 위원의 주최로 교육부, 교육청, 전문가, 현장 교사, 강사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행 최저가격 입찰제 쟁점을 중심으로 방과 후 학교가 초기 취지와 달리 부실하게 운영되는 사례 소개,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발제를 맡은 공주교대 이명주 교수는 “방과 후 교육은 정규 교과 시간에 이루어지는 학습 내용을 심화⦁보충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 그리고 재능과 취미에 맞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방과 후 교육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한 뒤, “그럼에도 방과 후 학교 정책을 주관하는 교육부와 교육청의 관심 부족, 방과 후 학교 위탁 업체의 난립으로 인한 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육개발원 김홍원 박사는 “방과 후 교육 위탁업체에서 강사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어 강사들은 낮은 임금과 고용 불안정으로 의욕이 저하되고 결국,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교장선생님은 대안으로 “비영리 업체에 위탁하는 현행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 등 방과후학교를 책임지는 기관이 필요하다”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참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방과후학교 운영은 교과 과정에서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계발, 사교육비 경감, 교육양극화 해소 등 처음의 취지와 달리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원인과 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부⦁교육청은 수강료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부분”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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