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주민과의 첫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만안뉴타운 추진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열어 주민들의 뉴타운에 대한 궁금증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5일 동안 연이어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구역별로 먼저 1구역인 석수2동 관악역 주변에 대해 16일 삼성초교에서, 2·3구역인 안양1·2동지역을 대상으로는 다음날인 17일 만안초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4·5구역인 석수시장 주변(석수2동)에 대해서는 18일 삼성초교, 6구역인 박달1동과 안양2동에 대해서는 19일 만안초교에서 각각 마련하고, 7구역인 안양3동에 대해서는 마지막날인 20일 안양공고에서 열기로 했다.
이 일대 주민들은 해당 날짜에 맞춰 오후 7시 30분 이들 학교 체육관을 찾으면 주민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설명회에서 정비구역별 토지이용계획, 주택 및 상가 공급계획, 기반시설과 특성화 계획, 단계별 사업시행계획 등을 상세하게 밝히고, 뉴타운을 추진하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구역별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영일 안양시 균형발전기획단장은 "주민들도 주택공급계획과 개략적인 사업성 등을 궁금해 하고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참석해 사업계획 설명에 귀기울이고 궁금증이나 의견을 제시하시기 바란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주민설명회 이후 정비구역별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뉴타운사업 계획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원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