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택시근로자와 함께하는 콩국수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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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택시근로자와 함께하는 콩국수봉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8.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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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근처에 위치한 쌍우물택시쉼터에 한여름 무더위를 씻어주는 별미로 콩국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2시까지 '택시근로자와 함께하는 국수봉사'에 나섰다.

오전9시부터 자원봉사자 20여명이 모여 분주한 손길로 음식준비에 나섰다. 육수를 끓이고 면을 삶고 재료도 채치고 볶았다. 모양을 내기 위해 계란지단도 부쳤다. 김치를 송송 썰어 놓고, 수박과 복숭아도 먹기 좋게 칼질했다. 이들의 이마에는 금세 땀이 송글 맺혔다. 이날 국수봉사단은 400인분의 콩국수를 준비했다.

2012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경례 단장(수원시노사민정여성위원회)은 “국수는 먹는 사람에게는 간단하지만 만드는 입장에선 그리 간단한 음식이 아니다”며 “택시근로자 특성상 불규칙적인 식사가 많지만 든든하게 드시고 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택시근로자와 함께하는 국수봉사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배식활동에 참석했으며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부의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과 택시노사 관계자, 개인택시 사업자 등이 콩국수를 나누며 점심을 함께했다.

한편,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는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에서 일하는 택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콩국수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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