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 “화성시 서해안시대, ‘재수원화성시민회’ 역할이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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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 “화성시 서해안시대, ‘재수원화성시민회’ 역할이 필요한 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6.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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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규 재수원화성시민회장...정 회장께서  26일 저녁 수원시 호텔리츠 이·취임식에서, “화성시 서해안시대, ‘재수원화성시민회’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경기타임스

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이 26일 저녁 수원시 호텔리츠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제9대 이윤희 회장, 제10대 정재규 회장, 김영규 수석부회장 등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정미경 국회의원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취임식 사회는 전철규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날 이·취임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화성시민회선열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화성시민회 소개 △화성시민회기 이양식 △내빈소개 △이임사 △취임사 △축사 △감사패 전달 △축하 케이크 커팅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재수원화성시민회는 지난 1990년 11월 15일 수원시 고등동에서 재수원화성군민회로 출발했다. 설립목적은 친목과 향토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 회원자격은 화성군, 오산시에 본적이나 원적 소유자로 수원시 거주자로 정했다. 

이윤희 제9대 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이 26일 저녁 수원시 호텔리츠에서 열렸다ⓒ경기타임스

화성시민회기를 이윤희 회장이 정재규 회장에게 이양했다.

이윤희 회장은 이임사에서 “화성시민회는 역대 선배님들께서 정말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정과 혼신의 노력으로 이룩해낸 명실상부한 지역사회 단체로 발돋움했다”고 전제한 뒤, “지난 2년 동안 회장을 맡고 나서, 사실 가장 침체됐던 시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저의 부족함에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침체된 화성시민회를 다시 부흥시키고 실추됐던 명예를 지킬 만한 인물은 정재규 회장뿐이라는 전 회원의 열망을 모아 다시 한번 추대하게 됐다”며 “정말 다행이다. 정 회장님의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화성시민회가 단합된 마음으로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민단체로 일어날 것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재수원화성시민회 임원진ⓒ경기타임스

정재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화성시민회의 명예를 지키고 권익을 위해 노력하라고 큰 짐을 지워주신 뜻을 받들고 새 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한 “2016년 화성시의 인구는 65만여명”이라며 “21세기에는 화성시가 경기도의 중심으로 우뚝서야 한다. 화성시가 서해안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민회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정 회장은 이어 “여기 계신 화성시민회의, 여러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래서 오늘의 화성시민회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재수원화성시민회장 이·취임식이 26일 저녁 수원시 호텔리츠에서 열렸다.ⓒ경기타임스

아울러 정 회장은 “화성시민회의 화성인들이 여기 수원에 무려 35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도전과 개척의 정신으로 화성의 역사를 창조하는 많은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화성시민회가 고향과 출향 인사들을 이어주는 화합과 소통의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깨어있는 화성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힌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이어 “출향 인사들이 화성시민회를 중심으로 결속하여 고향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힘을 모은다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이라며 “화성시민회가 넉넉한 품과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고향의 정이 듬뿍 느껴지는, 소시민의 평범한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화성시민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재수원화성시민회 노래패ⓒ경기타임스

감사패를 정재규 회장이 이윤희 회장에게 전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제가 태어난 밤밭은 어릴 적 화성군 반월면에 속해 있었다. 저도 그런 면에서 화성출신인 사람”이라고 전제한 뒤, “수원군이 발전해 수원시가 되면서 화성군이 떨어져나가고 화성시가 됐다. 수원과 화성은 뿌리가 같다. 지역 정서와 문화가 같다”며 “화성시민회가 화성시, 수원시 모두 윈윈하는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화성시 백숭기 안전행정국장은 “채인석 화성시장을 대신해 화성시민회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규10대 재수원화성시민회 회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경기타임스

이찬열 의원은 축사에서 “수원도 반드시 발전을 시키고 화성도 발전시키는 데 일조를 하겠다”고, 정미경 의원은 “정재규 회장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화성시민회가 하는 모든 일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완선 고문은 축사에서 “화성시민회를 내실있는 조직으로 키워나가자”고, 김진춘 고문은 “우리 고향 화성 발전의 큰 지렛대 역할을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근 고문 역시 화성시민회 발전을 기원했다.

제10대 화성시민회를 이끌어갈 임원단을 소개했다. 김영규 수석부회장, 강성삼, 신승재, 이찬열, 박형식, 송석승, 홍승근, 유해국, 한상효, 조완상, 박명문, 홍설유, 홍숙자, 김석태 부회장을 소개했다. 오진택 조직이사, 단태욱 조직국장, 차재원 직능국장, 이순용 여성국장, 김동원 홍보국장, 김명진 재정국장, 이영자 총무국장을 소개했다. 김풍호, 한만걸 감사를 소개했다.

축하 케이크 커팅식을 했다. 화성시민회 이·취임식은 회원들간 서로 정담을 나누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만찬의 자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정리 장명구 기자 사진-김진일 기자


<재수원화성시민회 연혁>

-1990년 11월 15일 수원시 고등동에서 재수원화성군민회 출범
-1991년 1월 16일 창립총회. 제1대 황선정 회장 선출
-황선전 회장 타계로 군민회가 휴면상태로 있다가 1999년 11월 5일 군민회 재건추진위원회 구성
-2000년 2월 21일 제2대 재수원화성시민회 이완선 회장 선출
-2002년 1월 18일 제3대 정희준 회장 선출
-2004년 1월 16일 제4대 최흥식 회장 선출
-2006년 1월 20일 제5대 홍철선 회장 선출
-2008년 1월 26일 제6대 윤영조 회장 선출
-2009년 2월 4일 제7대 김남회 회장 선출
-2010년 제8대 정재규 회장 선출
-2013년 1월 25일 제9대 이윤희 회장 선출
-2016년 3월 제10대 정재규 회장 선출


<화성시 역사>

삼한시대 마한의 54개 소국 중 3개 소국이 위치로 고구려시대 당성군과 매홀군으로 편제됐다. 757년 신라 경덕왕 16년 당은군(당성군), 수성군(매홀군)으로 개편돼 940년 고려 태조 23년 당성군과 수주로 개편됐다.
 
1413년 조선 태종 13년 남양도호부, 수원도호부 설치됐고, 1793년 정조 17년 수원도호부를 화성유수부로 승격됐다. 1895년 조선 고종 32년 남양군, 수원군으로 개편돼 1914년 3월 1일 남양군과 수원군을 수원군으로 통합됐다.

1914년 4월 1일 동북면과 어탄면을 통합하여 동탄면이 생겼다. 반송리, 석우리 등 13개 리로 구성됐고 1949년 8월 15일 화성군으로 개편, 수원읍은 시로 승격 분리됐다.

1970년 6월 1일 수원시에서 오산읍으로 군청사 신축이전 했으며, 1985년 1월 1일 태안면이 태안읍으로 승격했고 1989년 1월 1일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 분리됐다.

1994년 12월 26일 태안읍 영통리 일원, 신리, 망포리 일부, 반월면이 수원, 안산, 군포로 각각 분할 편입이 이뤄졌다.

1998년 4월 1일 봉담면이 봉담읍으로 승격했으며, 2000년 11월1일 군청사 및 의회청사 신축이전 현 남양동으로 이전됐다.

2001년 3월 21일은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된 역사적인 날. 그리고 남양면이 남양동으로 2003년 6월 14일 우정면이 우정읍으로, 2006년 1월 2일 동부출장소 확대 개편, 태안읍이 6개동으로 분리됐다.

2007년 1월 29일 향남면이 향남읍으로, 2007년 12월 20일 화성동탄(2) 지구로 지정 2008년 3월 3일 동탄2동 설치, 2009년 6월 8일 동탄3동 설치, 2010년 9월 27일 인구 50만명 돌파로 대도시 도약을 이루어냈다.

2014년 10월 20일 남양동이 남양읍으로, 2015년 1월 2일 화성시 조례 제965호에 의해 동탄면에서 동탄면, 동탄4동으로 분동, 2015년 1월 2일 동탄4동이 개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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