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축전,3D프린팅대회, 드론아카데미, 사물인터넷체험 등 첨단과학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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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축전,3D프린팅대회, 드론아카데미, 사물인터넷체험 등 첨단과학 체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6.13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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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학축전ⓒ경기타임스

“알파고 뛰어넘는 과학기술 개발, 우리 청소년들이 해낼 겁니다!”

‘청소년을 위한 과학축제’ 2016 경기과학축전이 11일과 12일 양일간 안양체육관에서 많은 도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과학축전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해온 전국 최대 규모의 경기도 대표 정보·과학 문화행사다.

올해 상반기에는 ‘행복한 사이버 세상, 신나는 디지털 축제’를 주제로 경기도와 안양시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경기도 교육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고, 도내 연구소 및 각급 기관 및 학교 등 총 5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3D프린팅체험관, ▲드론체험관, ▲사물인터넷체험관, ▲가상현실체험관, ▲과학탐구 체험관, ▲IT 및 로봇체험관 6개관 총 79개 부스로 구성된 과학체험관을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물리, 화학 등 기초과학뿐 아니라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응용과학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배워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분야의 첨단기술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이다.

또,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3D 프린팅 대회와 로봇대회, 학생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대하는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달려라온 게임대회, 드론 아카데미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중 단연 인기를 끈 것은 드론 아카데미였다. 총 120명의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해보면서 드론이 하늘을 나는 원리와 작동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물인터넷 전문가 김학용 박사의 진로탐색콘서트 ‘사물인터넷시대의 창의적으로 생각하기’도 열려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송주희씨는 “요즘 드론을 활용한 택배나 알파고와 같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을 많이 접하고는 하는데 그간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치부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과학자가 되겠다고 말하는 걸 보니 이번 과학축전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의 첫걸음은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에서 출발한다. 이번 과학축전에서의 체험을 통해 과학과 한층 더 친해졌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과학강국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과학축전이 북부지역 과학문화확산을 위해 동두천시에서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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