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일 수원역 광장 아동권리보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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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일 수원역 광장 아동권리보호 캠페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5.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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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권리보호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벌인다.
 
도는 10일 오후 1시부터 수원역 광장에서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는 제목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잇따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아동권리 보호와 아동학제 문제에 대한 도민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굿네이버스), 도 결연기관, 도 가정위탁지원센터(초록우산 어린이재단)가 동참한다.

이날 캠페인은 정부가 지난 5월 2일 제정·선포한 아동권리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330개의 모눈으로 이루어진 아동학대예방 이미지 패널을 도민이 한 칸 한 칸 지워가며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는 내용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아동학대사건은 아동의 인권을 경시해 온 우리 사회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하고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고, 지나친 훈육을 보고도 남의 일이라며 못 본 체 등 돌리는 사회 풍토는 아이들의 미래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미래를 암울하게 한다.”며 아동의 인권 존중과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6개 도립의료원과 학대피해아동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자녀 인권존중을 강조하는 아동학대예방 자체 공익영상(20초 분량)을 제작해 이번 주 부터 G-버스, 정부서울청사 홍보전광판 및 도· 시군 홍보매체를 통해 송출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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