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꿈두레도서관·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봉사단 초청,다문화 어린이 신나는 과학놀이마당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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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꿈두레도서관·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봉사단 초청,다문화 어린이 신나는 과학놀이마당 한마당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6.04.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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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봉사단과 함께 23일 오산지역 다문화 어린이를 초청, ‘신나는 과학놀이마당’과 ‘전설 한마당’을 개최ⓒ경기타임스

오산시 꿈두레도서관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봉사단과 함께  23일 오산지역 다문화 어린이를 초청, ‘신나는 과학놀이마당’과 ‘전설 한마당’을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오산지역 다문화어린이 8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서관 다목적홀에서는 ‘과학 놀이마당’ 행사를, 전시홀에서는 ‘전설 한마당’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과학 놀이마당’ 행사는 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에어로켓, 손발전기, 액체질소와 냉동세계 등 세 가지 테마의 과학체험행사가 진행되었는데, 세계 각국의 다문화 어린이들은 체험하고 싶은 테마의 체험부스 앞에 줄을 서서 재미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실험에 참가했다.

도서관 전시홀에서 진행된 ‘전설 한마당’행사는 어린이들이 오산의 전설현장을 탐험하고 직접 그린 ‘오산의 전설’ 코너와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러시아, 인도 등 다문화 어린이들이 그린 ‘세계의 전설’ 코너로 40개의 작품을 나누어 전시하고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다.

오후에 진행된 과학행사는 ‘진동로봇 만들기’ 수업으로 어린이들이 진동로봇의 원리를 익혀 로봇을 만들고 꾸며보는 기회고 가졌다. 이어서 계속된 ‘진동로봇 경진대회’에선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진동로봇의 달리기 대회도 개최하여 빨리 달린 진동로봇을 만든 어린이에게 시상도 했다.

‘전설 한마당’의 마지막 행사는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말썽쟁이 청이’ 공연으로서 공연 시작 전 배우와 관객이 어우러져 전통놀이를 함께 하고 한국의 전통공연형식인 마당극을 통하여 다문화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래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러시아 다문화어린이는 “신기한 과학실험이 너무 재미있었고, 전설그림 전시회를 통해 오산이 전설이 아주 많은 곳”이라고 좋아했으며, 이 행사를 운영한 꿈두레도서관 담당자는 “앞으로도 오산의 다문화어린이와 가족을 도서관 행사에 지속적으로 초대하여 오산에 사는 다문화가족이 문화적인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오산의 전설, 세계의 전설’ 그림전시회는 4월 30일(토)까지 진행키로 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꿈두레도서관(전화 031-8036-652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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