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후보 선대위, 김진표 후보에게 네거티브 자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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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후보 선대위, 김진표 후보에게 네거티브 자제 요청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4.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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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무 선거구에 출마한 정미경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상대후보인 김진표 후보에게 네거티브를 자제하고, 깨끗한 선거를 촉구했다. 

정미경 선대위원회에서 특히 네거티브로 보는 것은, 국회출석률과 법안을 문제삼아 야구로 비유하면 타율이 낮다고 주장하는 부분과 불법현수막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부분, 공약베끼기를 했다고 비방하는 부분이다.  

국회출석률과 법안에 대하여, 정미경 선대위원회에서는 지난 2014년 7월 재보궐선거로 들어온 정미경 의원의 1년 반 활동기간을 고려할 때 4년을 한 다른 의원들과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더구나 김진표 후보는 도지사 선거를 위해 당선 후 2년만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였으므로, 감독인 지역주민의 지시에 불응한 채 타석에 서지도 않았으면서, 대타로 나와 희생번트를 댄 정미경 후보에게 타율이 낮다고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불법현수막 설치라고 비방한 부분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미 적법하다고 유권해석을 내놓은 부분으로, 허위사실유포라는 것이 정미경 후보 선대위의 판단이다. 다만,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혼동하였기에 별도로 고소조치를 하지는 않은 상태다. 

공약을 베끼기 했다고 주장한 부분은, 골프장 숲조성인데, 이 부분은 정미경 의원과 지역주민이 선거에 앞서서 논의했고,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골프장을 공원으로 조성해 달라고 수원시청에 민원을 넣은 상태였는데(민원서류를 복사하여 가지고 있음), 김진표 후보는 남경필 도지사와 선거전을 할 때에도 사용한 공약베끼기 비방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정미경 후보 선대위의 입장이다.  

정미경 후보 선대위는 그 동안 네거티브 비방선거를 하지 않기 위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으나, 각종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을 통해 허위사실을 근거로 김진표 후보측에서 비방선거를 조장한다며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덧붙여 정미경 후보 선대위는 “더불어민주당내 수도권규제 부활과 김진표 후보가 내세운 실리콘 밸리가 충돌하는데, 그 해결책이 무엇이냐”며 촉구하였고, “김진표 후보가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시에도 실리콘 밸리 조성 공약을 발표했는데, 그 진행상황에 대하여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  12년 전부터 사실상 실현가능성없는 장미빛 공약만 내세우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인 정미경 후보 선대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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