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약속입니다. 정치는 약속을 지키는 과정입니다"
새누리당 박종희 수원갑 후보는 2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자신의 총선 공약인 ‘장안발전 6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장안발전 6대 프로젝트’는 ▲사통팔달 교통도시 ▲청출어람 교육도시 ▲일취월장 경제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유비무환 안전도시 ▲유유자적 휴식도시라는 이름으로 이를 실천할 구체적인 공약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교통도시 육성을 위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봉담), 수원발KTX(서정리역~지제역)의 조기 착공과 서울행 2층버스 운행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장안구 최대 현안사업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3조원 가까운 예산이 필요해 정부여당의 협조 없이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없다”며 “여당 3선이 되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설득하고 필요하면 대통령을 만나 신속한 사업추진을 건의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 사업도 관련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하여 빨리 착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교육도시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의 5대 총선공약 중 하나인 마더센터의 설치를 약속했다. 마더센터는 출산·보육돌봄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공공지원센터다. 이 외에도 직업체험관과 창업지원센터 등이 연결되어 현장형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잡월드 조성, 도서관과 공용체육관 등이 집적된 교육문화타운 조성,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과 특목고 또는 특성화고 유치 등을 약속했다.
세 번째, 경제도시를 위해 청년 일자리창출지원센터 건립,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건립, 구도심 재개발 총점검 및 재추진, 경기도주식회사(중소기업지원 공기업) 유치, 전통시장 현대화 및 공영주차장 설치를 약속했다. 특히 여성 새로일하기센터를 장안구에 유치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취업정보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여성 일자리 관련 기관은 팔달과 영통에만 위치해 있다.
네 번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수원화성~에버랜드를 연결하는 ‘뉴관광벨트’ 조성, K-Food 음식문화타운 조성, 도시민박호스텔 조성 지원, 수원FC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교통망 확충과 함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개발하고 도시민박, 호스텔 등의 숙박시설을 유치하여 수원과 장안을 머물러 쉴 수 있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다섯 번째,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 문제에 대처하는 전담 경찰관 신설, 아동학대 피해자 쉼터 건립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맞벌이부부 자녀 등하교 돌봄이사업 추진,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시범도시화, 안심귀가 동행서비스 확대 실시를 공약했다.
마지막 휴식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만석공원의 전면적인 보수와 시설확충을 통해 테마형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KT&G 부지에 복합체육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 광교산 생태공원친환경 테마길 조성, 묶여있는 도시공원지역의 활로 모색을 추진할 것임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되고 침체되어 있던 장안구를 확실히 변화시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교통과 교육, 문화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일류도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힘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현명하신 장안구민들께서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리라 믿는다”며 장안구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