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21곳 신규 선정해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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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21곳 신규 선정해 육성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3.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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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농촌교육농장 21개소를 새로 선정해 육성한다.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말한다. 예를 들어 미생물과 발효의 원리를 학교에서 배우고 나서 교육농장에서 전통장 발효과정을 자세히 관찰하고 체험하는 식이다.

선정된 농가는 용인, 고양, 화성, 양평, 광주, 이천, 양주, 포천, 가평 등 9개 시군 21개소이며, 원예, 먹거리, 천연염색, 도자기, 한옥, 자연체험 다도, 신재생에너지, 전통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농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 선정된 교육농장 중 ▲‘차우림’(양주시)은 차 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농장이다. 이곳은 양주시 특산물을 이용한 차를 개발하여 다도교육과 차의 역사에 대해 교육하는 농장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고성리 산양목장’(가평군)은 산양유 체험 등을 통해 산 속에서 동물과 교감하는 경험과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농장으로 조성된다. ▲‘비틀즈자연체험학교’(이천시)는 곤충을 주제로 논에 사는 생물에 관한 교육, 야외 생물체험 등을 통해 다양한 수서곤충과 민물고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농장이다.

올해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된 배양농원 조명옥씨는 “단순한 농촌 체험을 뛰어 넘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자연에서 학습할 수 있는 선진 교육농장으로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 농기원은 올해 선정된 농촌교육농장이 하반기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농장 운영마케팅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농촌교육농장이 농업을 배우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농촌체험을 학교교육과 연계한 정기적인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총 113개소(신규 21개소 포함)를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25만 명이 농촌교육농장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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