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튤립 축제'를 연다
7일 에버랜드는17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39일간 '튤립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곳곳은 아펠둔, 시네다블루, 핑크 다이아몬드 등 100여종 120만 송이의 튤립으로 화려하게 뒤덮인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는 26m 높이의 플라워 매직타워가 들어선다.
플라워 매직타워의 외관은 튤립, 장미, 데이지 등 봄꽃들로 꾸며지며 내부 천장에는 야생화 컨셉의 LED 조명과 다양한 장식물이 조화를 이뤄 꽃이 만발한 숲 속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장미원에 마련된 1만2천 송이의 LED 장미는 밤이 되면 음악에 맞춰 수백가지 색상으로 빛나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정문 오리엔탈 레스토랑 앞 광장에서는 플라워 스트리트가 조성돼 튤립을 비롯한 봄꽃들을 실은 이동식 화단과 꽃마차를 만나볼 수 있다. 꽃 관람은 물론 현장에서 꽃을 살 수도 있다.
튤립 축제를 맞아 12대의 퍼레이드카와 88명의 공연단이 출연하는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시즌2'와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와 함께 수천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레니의 판타지월드'도 각각 17일과 25일부터 매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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