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다가오는 황사철에 대비해 관내 노약자 5천여명을 대상으로 황사마스크를 무료 지급한다.
시는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아동복지시설 생활 어린이, 환경미화원 등에게 1인당 5매씩 황사마스크를 지급하기로 하고 현재 동 주민센터에서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본인확인을 통해 배부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황사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3월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에서 지급하는 마스크는 모두 KF-94 규격이다. 황사용 마스크로 분류되기 위해서는‘KF지수’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KF-80은 미세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음을 의미하며 KF-94는 미세먼지를 94% 이상 차단하는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
대기오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활동 시 검증된 규격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는 ‘마스크 겉면 만지지 않기’, ‘마스크 모양 변형시키지 않기’, ‘세탁하거나 재사용하지 않기’ 등의 보건마스크 착용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시 관계자는 “황사 방지 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인지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고, 사용 시 유의사항을 잘 지켜서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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