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국최초 민원실, 보건소, 주민센터 등 외국인 주민 화상통역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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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전국최초 민원실, 보건소, 주민센터 등 외국인 주민 화상통역 서비스 실시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6.01.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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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주요 관공서에 대한 외국인주민 화상통역 서비스ⓒ경기타임스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주요 관공서에 대한 외국인주민 화상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상통역서비스’는 오산시가 자체 개발한 화상통역 미니 키오스크를 시청민원실, 보건소, 주민센터 등 주요 관공서에 비치해 공무원↔민원인↔통역요원 3자간 화상 연결로 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몽골어 등 8개 국어를 지원 한다.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통역사가 상주하는 중국어, 베트남 출신자의 경우에만 전화연결로 간접적인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 외의 국가 출신자들은 센터의 지원을 전혀 받을 수 없어 언어적 장벽에 따른 관공서의 문턱이 높아 불편을 겪었었다.
 
오산시 관계자는 “주요 관공서에서 외국인주민에 대한 화상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오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기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주민에 행정편의 및 생활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미 시 전체 인구대비 외국인 주민비율이 6%를 넘어서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며, “전국최초로 실시되는 화상통역서비스가 외국인 주민의 행정편의 및 생활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부터 1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개통되는 이 서비스는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행복한 다문화가족 구현’ 3대 핵심사업(화상교육, 화상통역, 동화책읽어주기) 중 하나로 앞으로 서비스 대상기관을 경찰서, 도서관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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