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최근 전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구제역 위기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관내 축산농가 490여곳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4개반 1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20일까지 농가에서 출입문 차단방역시설과 발판소독조 등 소독설비 설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소독 실시 여부 등도 파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의나 모임 등 농가간 접촉 금지와 전북지역 방문 자제를 알리는 SMS 문자 전송을 실시해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구는 긴급점검 결과, 설비운영과 소독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시 점검을 실시하여 예방백신 접종과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처인구 산업과 031-324-5345)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