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2가구 빈집 보수해 주거약자에게 무상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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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올해 2가구 빈집 보수해 주거약자에게 무상임대다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6.01.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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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관내 빈집을 수리해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건축허가 처리기간을 전년의 1건당 10% 가량 단축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 중심의 건축행정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빈집 무상 임대사업’을 2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중장기 주거복지사업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3월까지 집주인이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빈집을 조사해 지원대상 주택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주택에 대해서는 시에서 1가구당 1천만원의 재료비를 부담하고 주택유지관리지원단의 재능기부로 수리를 한 뒤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임대기간은 3년이다.   

건축허가 처리기간도 전년대비 10%를 감축하고, 전화나 SMS로 건축허가 관련 상세정보와 절차를 건축주에게 직접 안내하는 ‘건축허가 안내서비스’도 새롭게 실시한다. 

또 고층건축물의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점검을 비롯해 특정관리대상시설 등 대형건축물 70개소, 사용승인일 10년이 지난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안전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건축행정 건실화평가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업무 역량을 시민 중심의 건축행정서비스 제공에 집중하여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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