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김포시 보구곶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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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김포시 보구곶리 방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1.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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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김포시를 찾아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의 안내로 10일 오후 2시 30분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를 찾은 남경필 지사는 보구곶리 민방위 대피시설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만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여론을 청취했다.

남 지사는 이날 “지난해 북의 연천 포격 도발 이후에 긴장이 많이 고조됐다가 대화국면이 펼쳐지는 것 같더니 또 다시 북의 4차 핵실험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게 됐다.”면서 “민관군이 협력해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위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에게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민통선 내 민방위 중점대피시설을 대상으로 비상식량와 식수, 모포 등 생필품 지급계획을 집중 점검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주민들과 만남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인근 해병대 2사단 1연대를 방문해 비상경계 태세 중인 군 지휘관과 장병들을 격려 했다

 

경기도에는 연천 4개소와 김포 1개소 모두 5개소에 확성기가 설치돼 있다. 접경지역 주민들은 연천 중면 삼곶리 등 연천군 5개 리에 1,133명, 파주 장단면 백연리 등 3개리에 799,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 등 10개리에 1,861명 등 모두 3개군 4개면 18개리에 3,793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북의 핵실험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6일 오전 11시 30분 기존 IS테러와 관련해 운영 중이던 비상기획관 체제의 비상대비상황실을 균형발전기획실장 체제의 위기대응상황실로 격상시키고 비상경계 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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