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전 수원시제2부시장,'착한도시' 수원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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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전 수원시제2부시장,'착한도시' 수원 만들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1.0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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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감동적인 혁명..시민, 도시의 주인으로 돌아오다
이재준 전 수원시제2부시장,'착한도시' 수원 만들다...서울보다 수원이 좋다 표지ⓒ경기타임스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계속 살고 싶습니까?

당신의 아이도 그 도시에서 살기를 원합니까?

대한민국에 살면서 이 두 가지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논의는 우리 삶의 터전이 도시가 올바르지 않을뿐더러,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는 데 있다. 그런데 실타래처럼 얽힌 도시의 복잡한 양상과는 달리 해결책은 아주 간단하다. 도시의 원래 주인인 시민들에게 도시를 계획하고, 운영하고, 예산을 집행할 권리를 돌려주는 것이다. 이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일을 서울도 부산도 아닌 수원이 해냈다.


가족이 공원을 산책하고, 아이들은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이웃이 함께하는 ‘착한 도시’를 위하여!

생태‧환경적 측면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소통의 측면에서 가장 따뜻하고 인간적인 공동체를 ‘착한 도시’라고 정의할 수 있다. 모두가 꿈꾸지만 쉽게 이루어지는 일은 아니다. 한 명의 행정가가 ‘나를 따르라’ 식으로 추진해서 될 일도 아니고, 백 명의 전문가가 나서서 될 일도 아니다. 이것이야말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이 필요하다. 수원시는 그것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대한민국 모든 도시들이 부러워하는 수원시의 ‘착한 도시’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집단지성의 힘을 믿으며, 직접민주주의의 귀환을 꿈꾸며..시민이 직접 도시를 계획하고, 운영하고, 예산에 참여하다

도시계획은 전문분야 중의 전문분야다. 시민이 직접 도시계획에 참여한다는 계획은 처음부터 수많은 반대와 회의에 부딪쳤다. 수원시가 이를 밀고나갈 수 있었던 것은 이 모든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던 수원시 이재준 부시장의 ‘집단지성’에 대한 믿음과 뚝심 덕분이었다. 결과적으로 시민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공익에 우선한 선택을 했고, 올바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렸다. 개개인의 능력은 비록 미미할지라도, 이들의 합집합은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한다는 그의 믿음이 증명되었다.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민주주의를 우리 정치와 행정에 접목시키고자 하는 노력 역시 성과를 일궈냈다.

대한민국이 벤치마킹하는...수원시 ‘시민참여형 도시계획’ 1,800일간의 기록!

대한민국 도시계획 담당자들에게 수원은 성지와도 같다. 국내최초로 도시계획을 위한 ‘시민계획단’과 ‘마을계획단’을 운영했고 5년여에 걸친 다양한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쳐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한국형 시민참여 모델을 확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도전은 결코 완료형이 아니다. 시민참여 도시계획을 정책과 제도로 만들겠다는 또 다른 꿈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통해 시민참여란 작은 움직임이 다른 분야, 대한민국의 모든 도시로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기 때문이다.


박원순 시장과 이철희 소장 등, 이 책을 추천해주신 분들!


수원시에서 시작한 나비의 힘찬 날갯짓이 대한민국 전체에 태풍을 몰고 오길 기대한다.-박원순(서울특별시장)

수원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다. 시민과 공무원의 의식이 변화하는 데는 이재준 부시장의 전문성과 열정이 그 밑바탕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염태영(수원시장)

이 책의 여운은 길고 강렬하다. 시민의 힘으로 세상은 바뀔 수 있고, 또 그래야만 세상은 옮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국민’보다 역동적이고 주체적인 ‘시민’이라는 말 속에 담긴 아름다운 함의가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류중석(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이사장)

전문가의 통찰과 행정가의 경륜을 모두 담았다. 수원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실천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모델을 만들어냈다.
-김민전(경희대 교수, 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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