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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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 방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6.01.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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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광주 퇴촌면 나눔의집을 방문하여 나눔의 집 마당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과 나눔의 집에 계시다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위안부 할머니 흉상에 대한 안내를 받고.ⓒ경기타임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새해인사차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나눔의 집은 경기도에 유일한 위안부 피해자 입소시설로 위안부 할머니 열 분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25분쯤 나눔의 집에 도착한 남 지사는 먼저 나눔의 집 마당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과 나눔의 집에 계시다 먼저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위안부 할머니 흉상이 놓인 곳에서 묵념한 후 집 안으로 들어가 할머니들께 세배를 올렸다.

세배를 마친 남 지사는 할머니들께 내복을 전달하며 “오늘은 세배드리러 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4년 7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증언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바 있는 강일출(87) 할머니는 남 지사를 미국에서 봤다며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남 지사는 2014년 7월 지방외교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던 중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주청사 내 위안부 메모리얼 평화정원에 있는 위안부 기림비 헌화식에 참석해 이옥선(88), 강일출 할머니와 함께 헌화한 인연이 있다.

이어 남 지사는 건강상 문제로 침대에 누워 있는 김정분(85)할머니와 김순옥(93)할머니를 찾아 위로했다. 남 지사는 김정분 할머니를 향해 “전에 뵐 때 보다 건강해지신 것 같다.”고 인사했다.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지난 해 8월 방문 당시에는 김정분 할머니의 건강이 안 좋아 주무시는 모습만 봐야 했는데, 오늘 방문에서는 눈도 마주치고 혈색도 좋아 보여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지난 해 5월과 8월 두 차례 나눔의 집을 방문했다.

40여 분 간 이뤄진 이날 남 지사의 나눔의 집 방문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조억동 광주시장, 경기도의회 박광서 도의원,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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