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에 대비하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처인구 이동면 시미곡저수지‧상덕저수지와 역북동 관곡저수지 등 관내 저수지 3곳에 대해 2만㎥의 퇴적토를 준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저수지 퇴적토를 퍼내어 물그릇을 키워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 준설사업으로 2만t 분량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약 100ha의 경작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에도 처인구 원삼면 학일1호저수지와 포곡읍 신원저수지, 남사면 완장1호 저수지, 이동면 중리 저수지 등 4곳 저수지에서 3만㎥의 퇴적토를 준설하고 약 150ha의 경작지에 공급할 수 있는 농업용수 3만t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준설 실시로 농민들의 가뭄 걱정을 해소하고 경작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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