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재정운용 전국 지자체 최고등급 건전성-효율성-종합평가 전 분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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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재정운용 전국 지자체 최고등급 건전성-효율성-종합평가 전 분야 ‘우수’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5.12.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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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시장 곽상욱)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실시한 2014 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최고등급인 ‘가등급’으로 선정돼 전국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준의 재정운용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행자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년도 재정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요인을 공개해, 재정운영 책임성을 확보하고 재정확충과 세출절감 등 자구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재정분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동종 단체로 구분해 건전성, 효율성, 정책유도 등 3개 분야 24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지자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 최상위 10%를 ‘가등급’ 다음 20%는 ‘나등급’, 다음 40%를 ‘다등급’, 다음 20%를 ‘라등급’ 최하위 10%를 ‘마등급’으로 분류했다.
 
오산시는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으로 나눠 평가한 개별 분야에서 각각 ‘가등급’을 받았고 정책유도요인을 감안한 종합평가에서도 ‘가등급’으로 선정돼 평가항목 전체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오산시는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관리채무비율이 전년 대비 14.12%, 공기업 부채비율이 29.6% 개선되었고, 환금자산대비 부채비율도 27.2% 개선되는 등 매우 건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도 세외수입체납액 증감률이 전체 시 평균값보다 무려 32.07%나 낮아, 오산시가 진행해온 체납액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집행액도 기준액의 71% 수준이었고, 행사·축제경비 비율도 전년 대비 5.14% 감소해 어려운 재정환경에서 세출 절감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자부는 “지자체들은 전년도에 비해 재정건전성 지표와 효율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일부 공기업 관련 지표 등이 다소 부진했다”라면서 “평가 결과 재정지표 부진 단체에 대해서는 재정진단을 실시하고 개선대책을 자치단체에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재정분석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오산시 직원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면서 “세수 증대와 세출 절감에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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