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기업애로 해소 35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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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 기업애로 해소 35건 해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12.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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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가 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는 ‘경기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가 올 한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26건을 발굴, 이중 35건을 조치·완료하고, 1건은 현재 처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도내 9개 경제단체가 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를 발굴하고,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로, 지난 2014년 1월 발족했다.

출범 이후부터는 매월 정기적인 협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기업 SOS팀, 경기중기센터 SOS지원팀, 경제단체 실무위원이 참석해 기업애로 처리 및 규제개선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처리한 애로사항들을 살펴보면, 자금지원 9건(25%)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규제 및 제도개선 8건(22%), 기업경영 정보제공 5건(14%), 주변 인프라 4건(11%), 공장설립 3건(8%), 판로수출 3건(8%), 세무 등 기타 2건 (6%), 인력교육 2건(6%)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제로 김포시 소재 A사의 경우, 사업장 건축물 대장상에는 공장 용도로 돼 있으나 관할 시로부터 공장등록허가가 나지 않아 제품개발 등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기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는 지난 1월 이와 같은 내용의 애로사항을 접수한 후, 생산제품의 한국표준산업 분류코드 해당여부 검토, 국민 신문고 질의, 유사사례 조사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A사는 지난 4월 김포시로부터 공장등록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용인시 소재 B사의 경우, 공장주변 수변구역 내 사업장 오폐수 처리관로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기도·경제단체 상생협의회는 지난 3월 애로사항을 접수한 후, 우선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의 기업애로 업무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상황을 면밀히 파악했다. 이후 용인시 유관부서를 방문해 협의를 실시, 오폐수 처리관로 공사에 대한 심의를 통과했으며, 9월말부터 공사가 시작돼 마침내 11월 설치를 완료할 수 있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내년부터는 도내 기업애로 발굴을 더욱강화하고 규제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지원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기업애로 발굴처리 등 기업애로지원 시책 및 사례를 전파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조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기업SOS팀을 운영, 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해소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에는 행정안전부 주최 ‘규제개선 및 기업애로 해소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해왔다.

기업애로 및 규제개선사항 접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SOS팀(031-8030-3033) 또는 경기중기센터 SOS지원팀(031-259-6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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