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세무과, 상하수행정과, 장애아동 초청해 장기자랑 등 송년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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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세무과, 상하수행정과, 장애아동 초청해 장기자랑 등 송년회 변화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5.12.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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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지구세무과, 상하수행정과, 장애아동 초청해 장기자랑 등 송년회 변화분다...수지구 세무과ⓒ경기타임스

‘공무원 송년회 변화의 바람 분다’

용인시 공무원들의 송년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연말연시 술자리로 일관된 송년회 문화를 탈피하여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원아들과 함께 보내는가 하면, 직무와 관련된 연찬회 형식으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를 갖는 부서도 있다. 

수지구 세무과는 지난 17일 고기동의 한 음식점에서 직무연찬을 겸한 색다른 송년회를 가졌다. 전 직원 30명이 함께 직무연찬 관련 퀴즈와 상황극, 무언극 등을 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직무와 관련한 지방세 퀴즈를 통해 다양하고 어려운 지방세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익히고, 생일이벤트 및 장기자랑을 통해 부서원간의 결속을 다졌다. 상황극을 통하여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의한 민원 응대 요령을 익혔으며, 세무과에서 추진하는 ‘2016 TRUST 행정’을 주제로 무언극을 펼쳐 민원인들이 느꼈을 불편함을 역지사지로 경험하기도 했다.

본청 상하수행정과 직원 50명도 지난 15일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음식점에서 장애인 거주시설인 꽃동산 원아들을 초청해 ‘소통, 화합, 나눔의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송년회에서 직원들은 개인별, 팀별 공연을 실시하며 장애인들을 위로했다.

상하수행정과 직원들은 지난해에도 크리스마스 파티 및 기부금 전달하는 등 꽃동산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태용 수지구청장은 “흐트러지기 쉬운 연말을 맞아 세무과 직원들의 이런 송년회는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런 송년회 문화가 각 부서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호 상하수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자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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