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교량관리방안·친환경도로포장기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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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로운 교량관리방안·친환경도로포장기술 모색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12.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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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예방중심형 도로 유지관리 정책 마련을 위해 새로운 교량관리방안과 도로포장기술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경기도는 오는 8일 오후 2시 수원 소재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열리는 ‘제3회 굿모닝 경기도로 시설안전포럼’에서 도로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 분야 각계 전문가, 도내 31개 시·군 도로 시설 분야 업무 담당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같은 주제로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굿모닝 경기도로 시설 안전 포럼’ 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예방중심형’ 도로 유지관리 정책 마련과 도로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확산을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자리로, 이번 포럼은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여기서 ‘예방중심형’ 도로 유지관리 정책이란 도로시설물의 노후화 및 자연재해 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 정책을 말한다.

이날 포럼은 송상열 경기도 건설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경훈 수석연구원의 교량 점검 및 유지관리 방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성호 교수의 도심영역 물순환 향상 및 적응을 위한 투수성 도로포장기술 제시 등 도로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발표를 실시하고, 이어서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현재 경기도 내 설치된 교량의 수는 14년 기준 총 4,662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이는 전국 29,564개 대비 15.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교량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물론, 새로운 교량관리시스템 소개, 가까운 미래의 교량관리를 위한 개선방향 등을 제시함으로써 신속한 개량 및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투수성 도로포장기술에 대해서도 대내외적 사례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송상열 경기도 건설국장은 “도로의 예방중심형 유지관리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우선시 되어야 할 핵심사항”이라면서, “앞으로도 굿모닝 경기도로 시설안전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각계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심층토론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부터 기존 도로관리 체계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중·장기적인 분석을 토대로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도로관리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도로 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에 들어갔다.

도는 용역을 통해 ▲ 도로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통한 연차별 보강계획 수립 ▲ 노후 구조물(교량, 터널 등) 개축, 성능개선, 내진보강 등 보수보강계획 수립 ▲ 위험도로, 교통사고 잦은 곳, 상습 지·정체 구간 개선 등 ▲ 도로관리시스템 구축방안 마련 등을 기본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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