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2동 병점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직접 재배한 배추 1천여포기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져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린 이번 행사는 병점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복지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주민들에게 자매결연을 맺은 서신면 천일염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과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담근 1천여포기의 김장 김치는 병점2동 관내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00가구에 전달됐다.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6월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병점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에게 이불세탁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관규 위원장은 “주민들의 성금으로 직접 배추를 재배하고 이런 행사를 갖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서 이웃사랑 실천의 기회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남휴먼시아6단지아파트에서도 지난 27일 한마음건강지도자들과 주민, 결연 단체회원들이 단지 내 유휴공간을 텃밭으로 만들어 정성으로 길러 낸 배추 150포기와 무 200여개로 김장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있는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약 30여명에게 10㎏씩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전철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