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 교직원 대상‘학교민주주의 지수’산출 온라인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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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 교직원 대상‘학교민주주의 지수’산출 온라인 설문조사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5.11.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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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초‧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원, 교직원을 대상으로‘학교민주주의 지수*’산출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공동체가 학교민주주의와 민주시민교육을 그려보고 스스로 진단․평가하여 보완이 필요하고 취약한 부분에 대해 함께 처방하여 ‘모두가 주인이 되는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지난 5월부터 연구 ․ 개발, 시범 적용, 현장 토론회, 전문가 간담회, 현장교사 의견수렴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시행하게 되었다. 

16일부터 경기도를 A권역과 B권역으로 구분하여 실시하며, 단위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 교직원 등 약 37만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의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여 진행한다.  

설문 구성은 응답자의 주관적 인식 수준의 단순 확인에 그치는 문제와 구성원의 기대수준이 높은 학교의 지수가 오히려 낮게 산출되는 이른바 ‘지수의 역설’을 극복하기 위해 ▶단위학교의 구체적 실천사례 ▶단위학교의 전체 분위기와 경향성 ▶응답자 자신의 문제인식, 실천의지, 자율성 발휘 정도 등을 판단하는 문항으로 하였다.

설문의 지표 구성을 위해 전문연구진의 기초연구를 비롯한 세부지표 연구, 교육전문직원의 정책 토론 및 설명회, 현장 전문가 T/F를 통한 현장성 점검, 도내 5개 권역별 교육공동체 토론회 등을 실시하여 현장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지수 산출을 위한 주요 지표 체계인 3영역 9개 중분류*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고학년용 39개, 중․고등학생용 41개, 학부모용 39개, 교원용 44개, 교직원용 29개의 지표를 최종 선정하였다. 
 
또한, 온라인 설문으로 단위학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였으며, 설문에 응하기 쉽도록 학부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팝업, 교직원은 업무관리시스템 팝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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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지수 값’이 나오면, 단위학교는 취약점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되며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도교육청 노복순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실현과 참여와 소통의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는 학교공동체 모두가 공감하는 대목”이라며, “학교민주주의 지수가 현장에서 잘 활용된다면, 단위학교에서 서로 다른 생각이 공공의 장에서 합리적으로 논의되어 새로운 학교문화 구현과 학교혁신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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