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 소년보호관찰 청소년 대상 “소나기 가족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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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 소년보호관찰 청소년 대상 “소나기 가족캠프” 실시
  • 이효주 기자
  • 승인 2015.10.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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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 소년보호관찰 청소년 대상 “소나기 가족캠프”ⓒ경기타임스

법무부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신원식)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동안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서 수원보호관찰소 소년보호관찰 대상자 10명과 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 관계회복을 위한『소통․나눔․기쁨 가족솔루션캠프』를 실시했다.

캠프 첫째 날에는 그 동안 소통의 부재로 인해 갈등관계에 놓여 있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가족 레크리에이션, 사랑의 편지 작성 및 낭송, 세족식 등 서로 내면에 쌓아 둔 서운한 마음들을 씻어내고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하였고,

둘째 날에는 가족애를 돈독히 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도미노 체험과 가정헌법 만들기, 가족케이크 만들기에 이어 캠프참가 과정이 담긴 무비메이커 감상을 끝으로 짧은 1박 2일간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캠프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여학생은 “내가 엄마의 발을 씻겨 드릴 때 눈물을 흘리던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가 나를 많이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엄마께 잘하고, 사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고 말했고, 보호자 이 모씨는 “사실 평소에 내 말을 안 듣는 아들 때문에 속상해서 캠프에 참가하기 싫었다.”며, “그런데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게임과 체험활동을 같이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면서 친해진 것 같아 억지로라도 참가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원식 센터장은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의 모습이 점점 편안해지고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보면서 직원들과 함께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수원청소년꿈키움센터는 자녀와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가족캠프 대상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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