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런던대학교 이브 케반느 교수를 초청해 19일 봉담읍에 소재한 페어라이프센터에서 화성시 주민참여예산 위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브 케반느 교수는 이번 간담회에서 주민참여예산 위원 10명과 주민참여예산의 필요성과 시민 스스로의 조직화에 대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화성시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정착될 수 있었던 점에 대한 이야기하고, 향후 시민들이 어떤 방식으로 도시화 모델을 구성하고 참여해야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며 지역 특색에 맞는 주민참여예산 모델에 대한 토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성시에 적합한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활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민주적 참여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브 케반느 교수는 지난 13일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인간도시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한국을 내방했으며, 방문 기간 동안 주민참여예산 활동가들을 만남을 통해 한국의 주민참여예산 제도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