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집단급식소 나트륨 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17일 포곡읍 전대리에 위치한 에버랜드 사원 구내식당에서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질환 예방과 싱겁게 먹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리플렛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포스터,배너 등을 통해 식품 속 나트륨 함량알기, 일상생활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중점 안내했다.
특히 사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콩나물국 염미도 테스트를 실시, 자신이 얼마나 짠 국물을 먹는지 확인하도록 했다.
우리나라 국민의 1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583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수준 2,000mg의 2배 이상이며, 식습관 특성상 국물이 많은 음식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
시는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 저감화 및 경각심 고취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작은 국그릇 선택제 참여 집단급식소 10개소를 공모해 운영하고 있다.
용인시는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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