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길을 묻다"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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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길을 묻다"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대회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5.08.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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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동아시아 평화와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광복 7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3개 섹션으로 이루어진 학술대회는 첫날인 12일 ‘민족운동사에서 수원의 인권을 보다’라는 주제로 첫 번째 섹션이 진행된다. 수원지역 민족운동사에서 식민지 인권을 생각해 보고, 학교와 종교기관의 민족운동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동근 수원시청 학예연구사가 ‘제암리 학살사건을 통해 본 일제의 폭력성과 식민지 인권’에 대해 발표하고 박철하 전친일진상규명위원회 전문위원이 ‘일제의 강제동원과 수원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수원의 모습을 고찰한다.

이어, 한동민 수원박물관 학예팀장이 ‘근대 수원지역의 변화와 교육구국운동’에 대해, 김경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수원지역 민족운동과 대한성공회 수원교회’에 대해 발표한다.

13일 ‘수원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두 번째 섹션은 이종석 전통일부장관의 ‘동아시아 평화와 한반도의 통일전략’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박환 수원대학교 교수가 ‘역사전쟁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제언’, 오동석 아주대학교 교수가 ‘인권을 통해 본 시민자치와 민주주의 발전’, 이기호 한신대학교 교수가 ‘평화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14일 3번째 섹션은 ‘수원에서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먼저 광복군 제3지대원으로 활동하며 직접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웠던 김우전 독립지사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군 활동 당시를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김동연 아주대학교 총장은 ‘유쾌한 반란’이라는 주제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이라는 세가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수원지역 민족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사회통합과 미래지향적 수원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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