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초등학교(학교장 김정수)에서는 1학년 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진로 인성교육 ‘이런 사람이 되어라’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꿈을 갖고 바람직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서 실시되고 있다.
5월 21일에는 이지은(원민찬군의 어머니)씨와 함께 ‘자연이 준 물감’이라는 제목의 염색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애기똥풀, 제비꽃, 쑥, 단풍잎, 토끼풀 등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로 손수건에 물들이는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체험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6월 18일에는 ‘엄마가 들려주는 직업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수원남부경찰서 박진영(정의찬군의 어머니) 경사가 재능기부를 하였다. 이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경찰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1학년이라 아직 어리긴 하지만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해서도 어렴풋하게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6월 29일과 30일에는 다케우치준꼬(한세아양의 어머니)씨와 함께 ‘이웃나라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9월 22일(화)에는 김성애(김진원군의 어머니)씨의 재능 기부로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캘리그라피의 세계’에 대해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9월 24일과 10월 22일에는 이은엽(김승모군의 어머니)씨와 함께 ‘다양한 직업, 미래의 직업’에 대해 학습할 것이며 11월 26일에는 김종대(김서현군의 아버지)씨와 최영주(김서현군의 어머니)씨가 ‘검도의 정신, 검도의 세계’에 대해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매원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강조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정신을 교육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