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메르스종합관리대책본부, 메르스 환자 전담치료병상 46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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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메르스종합관리대책본부, 메르스 환자 전담치료병상 46개 확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5.06.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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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메르스종합관리대책본부는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병상 46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메르스전담치료센터로 지정된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은 음압격리병상 12개, 일반격리병상 23개, 1인실 6개 등 41개 메르스 치료 병상을 마련했다.

정부가 지난 10일 '지역별 메르스 거점치료병원' 중 한 곳으로 지정한 분당서울대병원은 음압 병상으로만 메르스 치료 병상 5개를 확보한 상태다.

수원병원에 이동형 음압시설 4대를 설치한 대책본부는 16일 추가로 18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경기 평택경찰서 A(35) 경사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에게서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서 감염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A경사에 대해 "중간 조사결과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택박애병원측은 "A경사가 다녀가고 17분 후에 52번 환자가 도착해 두 사람이 마주지치 않았다"고 반박, 첫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슈퍼전파자로 알려진 14번 환자가 지난달 25∼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 입원하면서 모두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확인돼 평택시와 경기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기도내 메르스환자는 47명이고 이가운데 5명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전날 2천385명에서 이날 2천94명으로 291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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